2021년 JESUS CHURCH 사순절 회개 기도 35

• 매일 저녁 그날의 회개기도를 통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35일차 기도문]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피할 수 없는 잔을 마시려 하실 때도,
우리 주님은 따르는 제자들을 걱정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이
제자들에게 시험 거리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신 일을 생각하면,
가슴 먹먹해집니다.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하신 말씀 앞에서는,
내 얼굴에 숯불이 쏟아져 내림같이 뜨겁고, 부끄럽습니다.

오롯이 홀로 지셔야만 했던 메시아 사역의 무게감은,
십자가의 무게였습니다.
주께서 지신 십자가의 무게가,
내 죄의 무게였음을 이젠 압니다.

십자가에서의 거룩한 교환으로만
이 땅에서 구원의 씨가 생명 싹을 틔울 줄 아신 주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기를’ 구하시니,
이 죄인이 구원자가 되었습니다.

주님!
형용 못 할 이 은혜 감사하여,
아닌 길에 고집스레 미련 갖지 말고,
친히 보여주신 십자가 길, 보혈의 흔적으로 이정표를 삼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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