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JESUS CHURCH 사순절 회개 기도

• 매일 저녁 그날의 회개기도를 통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2021년 2월 17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 주일전 주일을 제외하고 40일을 거슬러 올라가 재의 수요일에 시작하여 고난주간의 마지막인 성토요일에 마칩니다.
사순절의 40일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고, 공생애를 준비하신 기간입니다.
사순절은 다가올 부활절을 대비하여, 회개하고, 금식하며,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또 자신의 신앙을 검토하고 성찰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새 신자의 세례를 위해 금식하고 준비하는 기간의 출발점이었던 초대 교회의 사순절은 점차 모든 그리스도인이 참회하는 기간으로 바뀌었습니다.

JESUS CHURCH 커피와교회는 40일동안 회개의 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거룩한 십자가를 온전히 따라 가는 믿음의 제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일차 기도문]
2월 17일(수) – 재의 수요일, 시작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누가 뭐라 하지 않았어도 우린 ‘십자가 밑에 앉아’
통렬한 마음으로 회개합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기까지,
마음의 간절함을 횃불처럼 받쳐 들고, 찾고 또 찾습니다.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사탄과 사투를 벌이신 주님의 심경을
우리 삶에 고스란히 채우기를 원합니다.

내가 본래 흙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재를 덮어쓰고 기도하는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고난주간을 지나, 부활의 아침을 맞고자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흙에서 나올 때는 ‘거룩한 생명’이었으며, ‘하나님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관계는 깨지고 죄인이 되어
기막힌 형벌로, 쉼 없이 흙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혀주셨고,
‘낙원을 삶의 터전’으로 주셨으며,
‘조각나지 않는 생명’을 주셨는데,
이것을 지키지 못한 것을, 이제 와 가슴 치며 안타깝게 여깁니다.

추억의 갈피에 담아두었던 그 에덴의 회복을
다시 꿈꾸게 하신 아버지.
죄 중에서 태어나, 죄 가운데서 죽어가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사,
‘독생자’로 ‘생명의 길’을 다시 열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 뼈에 새겨,
행여라도 잊지 않으려는 우리의 의지를
이 사순절에 담아 아버지께 드리오니 주여, 받아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